태풍이 세 개나 동시에 발생하면 이번 여름 폭염도 좀 잦아드는 거 아닐까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그런데 막상 뉴스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13호 돌핀, 15호 찬홈, 16호 페이러우가 동시에 북상 중이지만, 한반도 폭염을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입니다.태풍 개수와 폭염 해소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 이번 여름에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태풍 진로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날씨 영향태풍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자동으로 "이제 더위가 좀 꺾이겠구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저도 오랫동안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기상청 예보를 하나하나 확인해보니, 태풍의 영향은 단순히 존재 여부가 아니라 정확한 진로(태풍이 ..
솔직히 저는 태풍이 오면 더위가 끝난다고 믿었습니다.그런데 이번 13호 태풍 '돌핀' 소식을 접하면서 그 공식이 완전히 깨졌습니다.태풍 경로에 따라 오히려 폭염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이미 숨이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기상 원리를 들여다보니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였습니다.태풍 돌핀, 지금 어디쯤 있나현재 13호 태풍 '돌핀'은 괌 해상을 중심으로 세력을 키우며 동아시아 방향으로 북상 중입니다.태풍의 눈이 선명하게 관측될 만큼 구조가 잘 발달되어 있고,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0m 안팎에 달합니다.초속 50m면 웬만한 나무나 구조물을 쓰러뜨릴 수 있는 수준이라 결코 만만한 태풍이 아닙니다.여기서 최대풍속(Maximum Wind Sp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