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이 뉴스를 처음 봤을 때 숫자 하나에 눈이 멈췄습니다.26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0조 원. 알리바바가 2014년에 세웠던 외국 기업 미국 IPO 최대 기록을 10년 만에 깨뜨린 것입니다. 반도체 기업이, 그것도 한국 기업이 이 자리에 섰다는 게 단순한 수치 이상으로 느껴졌습니다.외국 기업 미국 상장 역사를 새로 쓴 배경이번에 SK하이닉스가 미국 시장에 내놓은 것은 ADR입니다. 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이란 외국 기업의 주식을 미국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로, 미국 투자자가 환전 없이 자국 거래소에서 외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구조입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ADR 1주가 한국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공모..
뉴스 제목만 보고 매수 버튼을 눌러본 경험, 한 번쯤 있으시지 않습니까.저도 그랬습니다. '흥행 대박'이라는 표현에 자꾸 손이 가더니, 막상 들어가면 주가는 이미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이번 SK하이닉스 ADR 공모 소식을 접하면서 그 기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글로벌 기관이 몰린 배경, ADR 공모란 무엇인가이번 공모의 규모를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의 ADR(미국 주식예탁증서) 공모 투자설명회에 약 1,000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대형 투자사 3곳은 최대 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조 원이 넘는 매수 의향을 밝혔습니다.여기서 ADR이란 외국 기업의 주식을 미국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달러화로 발행한 증서를 의미합니다.쉽게 말해, 한국 주식을 뉴욕 증시에서..
주변에서 "이번엔 SK하이닉스 ADR 사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꽤 들었습니다.저도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자료를 한참 뒤졌는데, 혼자 판단하기에는 따져볼 게 생각보다 많더라고요.7월 10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저도 하이닉스 주식을 가지고 있기에 기대와 우려 사이에서 저 나름대로 정리해봤습니다.ADR 상장이 미국 투자자에게 열어주는 것SK하이닉스는 이번에 미국예탁증서(ADR) 방식으로 나스닥에 상장합니다.여기서 ADR이란 외국 기업의 주식을 미국 달러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증권으로, 미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전이나 해외 거래소 접속 없이 익숙한 방식으로 해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입니다.저도 예전에 해외 주식 직접 투자를 처음 시도했을 때, 시차와 환전 수수료, 낮은 거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