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좋으면 주가가 오른다고 생각하셨다면, 엔비디아는 그 공식을 정면으로 깨온 기업입니다. 지난 8번의 실적 발표 중 6번이나 다음 날 주가가 내려앉았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약 610조 원 불어나는 장면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화면을 두 번 확인했습니다.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빠졌던 이유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엔비디아가 분기마다 시장 전망치를 넘기는 실적을 내놓는데도 주가가 빠지는 일이 반복됐거든요. 최근 4개 분기는 연속으로 발표 다음 날 하락했습니다. 처음엔 '왜 이러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문제는 실적 자체가 아니라 시장이 이미 너무 높은 기대를 주가에 먼저 반영해놓았기 때문이었습니다.여기서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라는 개..
25년 7개월 만에 코스피 대장주가 바뀌었습니다. 2025년 6월 22일,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장중 2,084조원을 돌파하며 삼성전자를 약 4,500억원 차이로 앞질렀습니다. 뉴스를 보자마자 저는 솔직히 "드디어 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몇 년 전만 해도 주식을 시작한 사람에게 주변에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삼성전자는 무조건 들고 가는 거야"였으니까요.대장주 교체, 25년간 공식이 깨진 이유일반적으로 삼성전자는 '국장의 대들보'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1999년 처음 코스피 시총 1위에 오른 뒤 2000년 11월부터는 단 한 번도 그 자리를 내준 적이 없었으니, 이 공식은 어느 순간부터 의심조차 하지 않는 전제가 돼버렸습니다.그런데 제가 직접 두 기업의 주가 흐름을 지켜보면서 느낀 건 달랐..
안녕하세요^^오늘 오시는 고객님들 마다 주식 이야기가 한창 이네요~어제 저녁에 다큐멘터리3일 이라는 프로를 봤는데반도체 회사 주가가 오른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그냥 숫자로만 들어봤지.. 실제 제조 현장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72시간을 담은 방송이었는데, 저는 오늘 이 회사 주식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헉.....범접할수 없는 금액이더라구요ㅋㅋㅋ반도체 수율을 0.1%씩 끌어올리는 현장의 실체반도체 하나가 완성되기까지 최소 4개월이 걸린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저는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조그만 칩 하나가 4개월이라니, 처음 들었을 때 믿기 어려웠습니다.그 4개월 동안 팹(Fab) 내부에서 수백 개의 공정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