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 만에 17.91% 오르며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수치만 보면 반가운 소식이지만, 저는 이 뉴스를 보는 순간 오히려 뭔가 불편한 감각이 먼저 왔습니다.급락도 무섭지만, 이런 급등도 마냥 반갑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투자를 오래 해보면서 몸으로 배웠기 때문입니다.갭상승의 이면: 왜 하루 만에 1,000포인트가 뛰었나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5,600선에서 6,600선으로 수직 상승했습니다.이를 갭상승이라고 하는데, 갭상승이란 전 거래일 종가와 당일 시가 사이에 거래 없이 가격이 뛰어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주로 장 마감 이후 발생한 대형 이슈가 다음 날 시초가에 한꺼번에 반영될 때 나타납니다.직접적인 계기는 전날 밤 미국 증시에서 왔습니다.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제 청산,..
오늘(16일) 코스피가 180포인트 넘게 오르며 8,726.60에 마감했습니다.외국인이 1조 5천억 원 이상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반면, 개인은 2조 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숫자만 보면 단순한 상승 같지만, 저는 이 흐름에서 꽤 묵직한 신호를 읽었습니다.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수, 무엇을 보고 있는가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으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는 건 단순히 시장이 좋아서가 아닙니다.이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개념이 바로 수급(需給)입니다.수급이란 주식 시장에서 특정 주체가 얼마나 사고 팔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단기 주가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 중 하나입니다.제가 시장을 지켜보면서 느낀 건, 외국인과 기관은 단순히 뉴스 한 줄에 반응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1조 5천억 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