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가 요동칠 때마다 불안해서 뉴스를 찾아보면, 정작 기업은 조용히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SK하이닉스가 올해 설비투자를 40조 원대 후반까지 끌어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지난해 30조2000억 원에서 약 60% 늘어난 규모입니다. 저도 이 숫자를 보고 잠깐 멈췄습니다.이 정도 결정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투자자 입장에서 어떻게 읽어야 할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설비투자 40조 원이 말하는 것반도체 주식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겁니다.주가는 떨어지는데 기업은 계속 돈을 쏟아붓고, 이게 좋은 신호인지 나쁜 신호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 상황 말입니다.저도 올해 초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이번 SK하이닉스 발표를 보면서 조금 실마리가 잡혔습니다.기업이 설비투자를 대폭 늘린다는 것은 ..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360조 원으로 상향됐습니다.이 숫자를 처음 접했을 때 저도 잠깐 멈칫했습니다.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반도체 업황 회복이 더디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이제는 가격 상승폭이 예상을 훌쩍 넘기 시작한 것입니다.예상을 깬 메모리 가격 상승세직접 겪어보니, 반도체 관련 종목을 지켜볼 때 가장 중요한 건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 ASP(Average Selling Price, 평균판매가격) 추이입니다. ASP란 제품 한 단위당 평균적으로 받는 판매 금액을 뜻하는데, 이 수치가 오르면 같은 물량을 팔아도 이익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입니다.올해 2분기 기준으로 D램 ASP는 40% 이상, 낸드플래시 ASP는 60% 중반 수준으로 뛰었다는 추정치가 나왔습니다.제가 이 수치를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