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코스피가 이렇게 빨리 7000선을 되찾을 거라고 생각 못 했습니다.지난달 말 5600대까지 밀렸을 때 "이게 과연 회복이 될까" 싶었거든요.그런데 18일 아침 장 시작과 함께 7127선에서 출발했다는 소식을 보고 모니터 앞에서 잠깐 멍하게 있었습니다.17거래일 만의 복귀였고, 그 중심에는 외국인 순매수와 반도체 대형주가 있었습니다.\17거래일 만의 귀환, 외국인 매수가 만든 변화제가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한 게 외국인 순매수 규모였습니다.단순히 지수가 올랐다는 것보다 누가 샀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시장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배웠거든요.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무려 1조 6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기관도 1114억 원을 보탰고요. 반면 개인투자자는 1조 1349억 ..
코스피가 하루 만에 17.91% 오르며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수치만 보면 반가운 소식이지만, 저는 이 뉴스를 보는 순간 오히려 뭔가 불편한 감각이 먼저 왔습니다.급락도 무섭지만, 이런 급등도 마냥 반갑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투자를 오래 해보면서 몸으로 배웠기 때문입니다.갭상승의 이면: 왜 하루 만에 1,000포인트가 뛰었나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5,600선에서 6,600선으로 수직 상승했습니다.이를 갭상승이라고 하는데, 갭상승이란 전 거래일 종가와 당일 시가 사이에 거래 없이 가격이 뛰어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주로 장 마감 이후 발생한 대형 이슈가 다음 날 시초가에 한꺼번에 반영될 때 나타납니다.직접적인 계기는 전날 밤 미국 증시에서 왔습니다.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제 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