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장이 상승으로 시작했다가 불과 몇 시간 만에 8% 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솔직히 이건 제 예상 밖이었습니다.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기업마저 두 자릿수 가까이 빠지는 날이었으니까요. 서킷브레이커, 대체 왜 이틀 연속 발동됐을까2025년 7월 29일 오후 12시 32분, 코스피 시장에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가 발동됐습니다.여기서 서킷브레이커란 주가가 급격히 하락할 때 시장 전체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켜 공황적 매도를 막는 안전장치입니다.전 거래일 대비 지수가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1단계가 발동되며, 이후 모든 종목의 거래는 20분간 멈춥니다.이날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 약 ..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아침에 증시를 열었더니 삼성전자가 8%, SK하이닉스가 10% 넘게 빠져 있었습니다.하루 만에 이 정도 낙폭이라면 무슨 대형 사고가 터진 것 아닌가 싶었는데, 내용을 뜯어보니 아직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뉴스 하나가 시장 전체를 뒤흔든 것이었습니다. 주식을 몇 년 해온 저도 이날만큼은 "시장은 역시 심리로 움직인다"는 말이 새삼스럽게 실감됐습니다.하루 만에 바뀐 분위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이날 시장을 움직인 소식의 핵심은 중국의 DUV(심자외선 노광장비) 양산 착수 보도였습니다.DUV란 반도체 회로를 웨이퍼에 새기는 과정에서 심자외선을 광원으로 사용하는 노광 장비를 말합니다.현재 최첨단 공정에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가 쓰이지만, DUV도 여전히 성숙 공정에서..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장 초반에 지수가 1% 남짓 밀리는 걸 보면서 "오늘도 그냥 조정이겠구나" 싶었는데, 정오가 다 되기도 전에 코스피가 5% 넘게 빠지고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상황이 됐습니다.급락이 공포가 되는 순간이 얼마나 빠른지, 오늘은 특히 실감했습니다.매도 사이드카, 숫자로만 보면 놓치는 게 있습니다오늘 오전 11시 23분,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습니다.매도 사이드카란 선물 지수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일시 정지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시장이 너무 빠르게 무너지는 걸 잠깐 멈춰 세우는 안전장치입니다.코스닥에도 오전 11시 47분에 같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발동 당시 코스피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