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000선 아래로 내려앉고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된 날, 저도 화면을 보며 손이 떨렸습니다.증권사들은 일제히 "지금이 바닥"이라고 외치고 있었고, 저는 그 말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동안 고민했습니다.이 글은 그 고민의 흔적입니다.과매도 신호, 숫자는 뭐라고 말하는가솔직히 이번 하락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다음 날 또다시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을 때, 저는 잠깐 멘탈이 흔들렸습니다.사이드카란 프로그램 매매로 인한 급격한 가격 변동을 일시적으로 막기 위해 매도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입니다.쉽게 말해 시장이 너무 빠르게 무너지는 것을 잠깐 멈추는 안전장치입니다.이런 상황에서 몇몇 증권사 리서치가 눈에 띄었습니다.공통적으로 언급된 지표가 PER이었는데, PER(주..
오늘(16일) 코스피가 180포인트 넘게 오르며 8,726.60에 마감했습니다.외국인이 1조 5천억 원 이상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반면, 개인은 2조 원 넘게 팔아치웠습니다.숫자만 보면 단순한 상승 같지만, 저는 이 흐름에서 꽤 묵직한 신호를 읽었습니다.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수, 무엇을 보고 있는가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으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는 건 단순히 시장이 좋아서가 아닙니다.이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개념이 바로 수급(需給)입니다.수급이란 주식 시장에서 특정 주체가 얼마나 사고 팔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단기 주가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 중 하나입니다.제가 시장을 지켜보면서 느낀 건, 외국인과 기관은 단순히 뉴스 한 줄에 반응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1조 5천억 원이..
